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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차산 범굴사 쌀바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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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은 서울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친 낮은 산으로 등반에 어려움이 없고

서울의 여러 곳이 보이는 조망이 좋아 많이 사랑받는 산이다

 

 

 

 

 

산 길의 새긴 정성

 

 

 

 

범굴사는 670년 의상이 창건하여 임진왜란 때 소실 중창  6,25 전쟁 때 소실 중창을 거치고

이름도 범굴사에서 대성암 다시 범굴사로 돌아온 규모가 작은 사찰이다

 

 

 

 

 

 

 

 

범종각 옆에 고목이 절의 역사를 말 해 준다

 

 

 

 

 

 

 

 

 

 

 

절 마당에 서면

서울시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가 보이고

 

 

 

 

산 아래 호텔도 일부 보이는 워커힐호텔 뒷산이다

 

 

 

 

강 건너는 보이는 서울 강동구

 

 

 

 

쌀바위 이야기 :

의상대사가 수도 하고 있을 때 많은 불자들이 그의 가르침을 받고자 이 곳을 찾아왔다

법당 뒤의 바위 천장에서 천공미(天供米)가 나와 같이 나눠 먹으면서 수도를 하였는데

 

어느 날

밥을 짓는 사람이 쌀에 욕심이 생겨서 천공미 구멍 옆에 더 큰 구멍을 뚫자

타버린 쌀과 쌀뜨물이 며칠 나오다가 그 뒤로는 더 이상 쌀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왼쪽이 천공미가 나오던 구멍이고 오른쪽이 욕심을 내어 뚫은 구멍이다

 

 

 

범굴사에서는 더 이상 쌀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설화는 해피엔딩이 아니다

인간의 욕심을 꾸짖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 아닐까

언젠가 착한 세상이 되어 다시 쌀이 나오는 날이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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