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 3. 1.
거꾸로 처 박은 동상과 기억의 터
일제강점기에 통감관저가 있던 곳을 찾지 못하다가 비교적 최근에 와서야 남산 자락 예장동에서 수령 400년 된 은행나무를 보고 위치를 찾았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의 아픈 역사가 잊어지는 것입니다 내 나이 12살 언니와 나물을 뜯는데 차가 오더니, 모자 쓴 사람들이 차를 타라고 했다. 둘이 끌어안고 버텼더니 나를 발로 차버리고 언니를 태웠다 내가 울어대니 나까지 주워 올려 한꺼번에 잡혀 갔다 대만에서 다른 차에 실린 언니와 헤어져 생사도 모른다 (심달연 할머니) 김순덕 할머니의 그림 "끌려감" 일장기를 밟고 서서 전문을 전부 읽었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일제는 남산 자락에 통감관저를 지었다 1대 통감이 안중근에 의하여 죽은 이토 히로부미 (이등박문)이고 2대는 소네 아라스케, 3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