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의 수옥폭포는 조령 제3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해 흘러가던 물이 20m 아래로 떨어지면서 장관을 보여준다
조유수가 쓴 수옥정 글에 폭포의 아름다움이 잘 표현되었다 일부 발췌
맑은 물줄기를 찾아 숲으로 들어가니 한가닥 은하수가 하늘에서 떨어지네 (중략)
벽에 걸린 물발이 푸른 숲에 얽혀 구름과 병풍에서 구슬처럼 흩어지네
수옥정은 1706년 (숙종 37)에 연풍현감 조유수가 청렴했던 삼촌 조상우를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정자라고 하며
그 후 없어진 정자를 1960년 다시 세우고 현재의 건물은 1990년대에 다시 세운 정자이다
수옥정 정자에서 보이는 수옥폭포
주차장에서도 멀지 않아 가족단위 방문객을 많이 볼 수 있다
장노출로 담아본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수량이 풍부하고 소리가 우렁차다
폭포가 떨어지는 바로 옆 바위에 선조님들의 이름이 각자 되어있다
조상님들 이름 흔적을 남기는 것을 무척 좋아하셨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옆에 바위가 이끼 때문에 미끄러워 무척 위험한데 용감하게 올라온 여성, 그것도 맨발로 ,,
뒤 따라오던 친구는 바위에 미끄러져 무릎을 다쳤다 폭포소리에 모르고 휴대폰 보고 있다 나중에 알았다
시원한 수옥폭포를 동영상으로 감상하시고 잠깐이나마 더위를 잊어 보세요(1분 촬영)
초복 중복 대서도 지나고 얼마 안 남았습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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