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죽서루

죽서루(竹西樓) 강원도 삼척 오십천 절벽위에 세워진 누각으로 관동팔경의 제1경이다

"죽서루" "관동제일루" 현판의 글씨는 조선 숙종때 삼척부사 이성조의 글씨 이다

죽서루가 언제 건립되었는지는 알수가 없다 다만 고려말의 인물 이승휴 김구용등의 시에 죽서루를 읊은 것을 보면

고려말에도 이 죽서루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해선유희지선 헌종3년(1837) 이규헌의 필체

루에는 역사가 오래됨을 입증하 듯 많은 인물들의 현판과 시가 걸려 있다

누각옆에는 오죽이 많다

누각을 바치는 기둥이 자연 그대로의 돌 위에 얹어 있어 높이가 제 각각 임을 알수있다

죽서루는 여말선초의 혼란기때 어물어졌고 조선태종3년 당시 삼척부사 김효손이 다시 건립 되었다

용문바위 신라 문무왕이 사후에 호국의 용이 되어 바다를 지키다

어느날 오십천의 절벽을 만들고 죽서루 옆의 바위를 뚫고 지나갔다

그후 용문바위는 장수 다복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기도처 이기도 했다고 한다

누각 밑으로 흐르는 오십천

죽서루 정문

오십천과 죽서루

오십천과 절벽 그리고 누각이 어우러저 절경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큰 업적을 남긴 송강 정철을 기리는 표석을 만들어 관동별곡에 나오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죽서루 옆에

또 하나는 성산별곡의 무대인 전남 담양 식영정 부근에 세웠다 (1991년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