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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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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Walton Harris Walker 1889.12.3~1950.12.23)) 장군은 

세계 1차, 2차 대전에 참여하고 북괴군의 남침으로 6.25 전쟁이 발발 하자

7월 13일 초대 미 8군 사령관으로 부임하였다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더 이상 물러설 수 없고 후퇴란 없다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끝까지 한국을 지키겠다" 하고 내린 명령이

사수 아니면 죽음 (Stand or die)으로 낙동강 방어로 부산을 막아

더 이상의 남침을 막아내는 수훈을 세웠다

                                                      (펌 사진, 이하 흑백사진은 전부 퍼 온 사진입니다)

 

 

인천 상륙작전의 맥아더와 낙동강 방어선의 워커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하나 같은 중론이다

 

 

 

 

 

 

군인들이 신는 군화도 예전에는 이런 모양이 아니었고 불편함이

많은 것을 알고 워커 장군이 개량 군화를 만들어 보급하였다

그 후에 군화를 "워커"라고 불렀다 

 

 

 

 

 

 

 

 

 

그의 아들(샘 S 워커)도 대위로서 한국전에

참여하여 최전방에서 적군과 직접 

싸우는 소총 부대 중대장이었다 

 

방한한 육군 참모총장 콜린스 장군에게 아들을

소개하는 워커

 

 

 

 

 

 

 

 

              1950 년 12월 23일 아들 샘 워커가 은성 무공 훈장을 수상하게 되어

              이승만 대통령을 대신하여 훈장을 수여하기 위하여  전방으로 가던 중

              우리나라 육군 차량이 워커의 차를 추돌하여 워커가 현장에서 사망하였다             

 

 

 

추돌한 우리나라 스리쿼터와 워커의 군용 짚 

 

당시 우리나라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였다

화가 난 이승만 대통령은 당장 사형하라고 하였지만

미군 측에서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하여

재판 과정을 거쳐 3년 형을 받았다고 한다

 

 

 

 

 

전사지 (현재 서울 도봉구 도봉역 앞)

 

 

 

 

이 사진을 찍으면서 어처구니없는 죽음에 안타까움을 넘어 화가 났다

 

 

 

 

워커힐 호텔 숲 속의 워커 장군 추모비

 

 

 

 

묵념으로 예를 갖춘 후 사진을 찍었다

 

 

 

 

 

 

 

 

 

 

 

 

 

 

 

 

 

 

 

 

1961년 박정희 국가재건회의 최고의장은 주한미군과 아시아에 주둔하는 미군이 휴가 때면 일본으로 휴가를 가는 것을 알고

이를 유치하면 경제적 도움도 되고 유사시에 미군이 우리 땅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미군 휴양시설을 짓게 되었다 준공 후에 일본과 아시아에 주둔하는 미군들이 많이 찾아왔다고 한다

휴양지 시설의 이름을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따서 워커힐이라고 하였으며 지금의 워커힐 호텔이다  

 

사진은 워커힐 호텔 제일 높은 곳에 지은 워커의 이름을 딴 W 모양의 상징 전망대였는데 지금은 피자집이다

워커 장군의 상징성은 없어지고 Walker Hill 이 아니고 Pizza Hill 이라니 역사보다는 장사가 우선인가 보다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의 워커 장군 묘 

(펌 사진)

 

 

 

 

 

 

 

 

 

용산기지에 있던 워커 장군 동상이

지금은 평택 미군기지로 옮겼다

(펌 사진)

 

 

 

 

 

 

 

 

 

 

 

 

 

아들 샘 워커는 미국에서 아버지 장례를 치른 후 부하들에게 돌아가겠다 하여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와 끝까지 전쟁을 치렀다

 

훗날 미국 역사상 최연소 대장으로 진급하고 또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부자가 같이 대장으로 진급되는 영광을 누렸다

(펌 사진)

 

 

 

 

 

 

2015년 7월 26일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 워커 장군 묘지에

김무성 대표와 그 일행이 큰 절로서 예를 갖추었다  (잘했습니다)

(연합뉴스 펌 사진)

 

 

 

 

 

 

한국을 위하여  희생하신 워커 장군님께 감사드리며

그의 아들 샘 워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을 위하여 워커힐 호텔과 도봉동 사고지를 다녔다.

동상이 있는 평택 미군기지를 접촉하였으나 코로나로 곤란하다고 하여

못 가서 섭섭하고 미완성 포스팅 느낌입니다

 

그리고 워커힐 호텔 피자집은 유감이다  

SK 재벌그룹에서 워커의 이름으로 많은 혜택과 덕을 보았을 텐데

워커 장군을 기리는 마음으로 국민학교 교과서에도 있었던 W 전망대로

그냥 두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미련이 남습니다

마음 같아선 지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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