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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에 있는 또 하나의 비행장 알뜨르 비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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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쪽에 일본의 잔재 알뜨르 비행장이 있다 알뜨르는 너른 벌판이라는 뜻이다

 

 

 

 

 

 

제주도에서 넓은 평야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 일제 치하 때 대정읍 넓은 평야에 일본 놈들이

1920년대부터 1933년대 중반까지  이곳에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하여 알뜨르 비행장을 건설하였다 

 

 

 

 

 

산방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평야에 만든 비행장은 벌판으로 남아있고 격납고는 원형 그대로 남아있어

그날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1943년 11월과 12월에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하여 격납고 20기를 만들어 지금은 19기가 원형 그대로 남아있고

10기는 국가등록문화재로 관리를 받고 있다

 

 

 

 

 

격납고는 모슬포 바닷가의 모래를 철근 시멘트로 섞어서 만들었으면 폭 20m 높이 4m  길이 10.5m이다

 

 

 

 

 

1937년 중일전쟁 때는 700Km 떨어진 중국 난징을 폭격하는 해군항공대의 중간 기지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1942년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면서 비행장의 규모를 40만 평으로 확장하면서

격납고 위에 나무와 잔디를 심어 위장하였다

 

 

 

 

 

 

그 당시 일본 본토의 가장 많은 모바라 기지의 격납고가 11 였으니 20기를 만들어 놓은 알뜨르 비행장이

군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비행장임을 알 수 있다

 

 

 

 

 

당시의 일본 전투기 모형을 만들어 역사적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방문객들의 소원지

 

 

 

 

 

가까이 보면 얼마나 견고하게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이 희생되었을 것이다

 

 

 

 

 

 

 

 

 

 

 

 

태평양 전쟁 막바지 패색이 짓어 지자 이곳에 있던 비행기가 특별한 작전을 수행하였다

이른바 자살 특공대 카미카제 특공대가 여기서 출발하기도 하였다 지독한 놈들

 

 

 

 

 

 

탄약고 터 발굴된 잔재들

 

 

 

 

 

 

 

제주도에서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일제의 흔적을 찾았습니다

영구히 잘 보존하여 나라 잃은 설움을 알게 해주는 소중한 역사의 현장으로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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