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 12. 15.
이름도 끔찍한 절두산 순교성지
서울 합정동 한강변 언덕 위의 자리한 절두산 순교성지 예전 20대 초반에 이곳에 와 본 적이 있는데 지금은 자전거 도로가 있지만 그때만 해도 이곳으로 한강물이 흘렀다 겸재 그림에 나오는 절두산 (당시는 양화진, 퍼온 그림) 순교자 기념탑. 절두산에서 순교한 무명 순교자를 기리기 위하여 만든 탑으로 형틀을 형상화하였고 우측에는 절두된 머리가 올려져 있다 절두산, 원래는 누에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예쁜 이름 잠두봉(蠶頭峰)이었으나 병인박해 천주교 탄압 때 신자들의 머리를 절두 하여 한강에 던졌던 곳이라 끔찍한 이름 절두산(切頭山)이 되었다 성당 출입문의 형상이 옛날을 말하는 듯하다 김대건 신부 동상 척화비(斥和碑),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이 서양 오랑캐를 배척하자는 내용이 담긴 비석 형구 돌.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