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개심사에는 겹벚꽃과 청벚꽃이 유명한데 두 벚꽃이 개화와 만개 시기가 서로 달라 어떤 해는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두꽃이 동시에 피었다고 하여 겹, 청벚꽃을 동시에 보는 두 배의 즐거움을 느끼고자 새벽길을 달려갔습니다

"마음을 여는 절" 이라는 뜻의 개심사 (開心寺)는 645년(백제 의자왕 14)에 창건되었으며 고려시대에 중창되면서 개심사로 불렀다
벚꽃보다 늦게 피는 겹벚꽃도 유명하고 특히 전국에서 개심사에서만 자라고 있는 청벚꽃이 유명한 사찰이다

청벚꽃이 필 때는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매우 혼잡하여
평일 새벽 7시에 도착을 하였는데 단천보다 부지런하신 분들이 벌써 청벚꽃 아래 모여있다

새벽이라 날씨도 차갑고 아직 해가 들지 않아 벚꽃에 생기가 없다





청벚꽃은 꽃잎이 연두색 또는 옅은 푸른색을 띠고 있어 독특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햇빛이 들자 은은한 연두잎에 생기가 돈다



최근에는 청벚꽃의 후계목들이 증식되어 다른 곳에서 조금씩 볼 수 있으나 천년 고찰에 피어 난 청벚꽃과는 비교될 수 없겠다

예년 같으면 왕벚꽃이 먼저 피고 시들어 갈 때쯤 청벚꽃이 만개하는데 올해는 두 꽃이 동시에 만개하여 보는 즐거움은 두 배지만
이상 기후로 생긴 현상이니 좋아할 수많은 없다











사찰 한켠에서 깊은 산속이라 역시 늦게 피는 진달래가 "나도 봐주세요" 한다

"청벚꽃 만지지 마세요" 안내판 앞에서 꽃을 만지면서 사진을 찍어야 하나

개심사를 네번째 방문하였는데 청벚꽃의 인기로 갈수록 방문객이 늘어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지가 아닌 사찰임에도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너무 시끄럽고 무질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또한 위의 사진에서 보는 봐와 같이 그동안 없었던 "청벚꽃 만지지 마세요" 하는 커다란 현판까지 새로 만들어 세운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꽃에 위해를 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동방예의지국 입니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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