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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할미의 보라빛 유혹 동강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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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사진은 잘 찍지도 못하면서 호기심에 동강할미꽃을 찿아 새벽길을 나섰다





일반 할미꽃은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동강할미꽃만 유일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다고 한다

허리가 꼿꼿한 할미가 동강에 산다





 






































































할미꽃 밑둥에 말라 죽은 듯한 잎사귀가 있어 이걸 자르고 치우고 사진을 찍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하면 안되는 짓이다

메마른 풀속에 수분이 저장 되어 있어 생명을 지탱 한다고 한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가장 아름다운 것 이다





평창군청 관계자와 통화를 해보니 멸종위기에서 주민들과 어렵게 살려놓은 동강할미꽃이 일부 사진가들의 무분별한 훼손으로

다시 멸종위기 단계에 들어 서서 어떤 방법으로 제재를 해야 할 지 고심중이 라고 한다,

사진을 좋아 하는 사람으로 창피하고 미안하고 부끄럽다











구도를 맞추고 있는데 오른쪽에서 여성이 쑥 들어온다 자연스럽게 앵글이 그쪽으로 맞추어졌다





어제 평창군청에서 사진 한장과 감사의 전화가 왔다

 단천님이 제안 하신대로 동강할미꽃 군락지 입구에 훼손금지 현수막을 게첨하였다고...

이 현수막이 조금이라도 동강 할미꽃 보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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