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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우리나라 3대폭포 설악산 대승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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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폭포는 개성의 박연폭포 금강산의 구룡폭포 그리고 설악산 대승폭포이다

좌로부터 박연폭포와 구룡폭포는 퍼온 사진이고 대승폭포는 직찍 사진

 

 

 

 

 

지난번 설악산 십이선녀탕 남교리 첫 방문객에 이어 오늘 8시 반 장수대 첫 방문객이란다

 

 

 

 

 

 

 

 

 

 

12 선녀탕을 다녀온 지가 얼마 안 되었는데 오늘 대승폭포를 가는 이유는 어제 비가 왔기 때문이다

 

 

 

 

 

 

 

 

 

 

대승폭포는 장수대에서 0.9 Km의 짧은 거리지만 끝까지 계단으로 이어진 깔딱 고개의 연속이다

 

 

 

 

 

 

 

 

 

 

 

 

 

 

 

 

 

 

 

 

저 위에 대승폭포가 살짝 보인다

 

 

 

 

힘들게 지나온 계단이 예쁘게 보인다

 

 

 

 

 

 

 

 

 

 

 

 

 

 

 

대승폭포 전망대 근처에 구천은하 (九天銀河) 글씨가 반석 위에 있다

 

 

 

 

바위에 구천은하가 암각 되어 있는데 세월 풍파에 사라지고 있다

 

 

 

 

 

드디어 다 왔다

 

 

 

 

 

높이 88m 를 떨어지는 대승 폭포는 설악산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평시에는 폭포수가 많지 않아 빈약해 보이기 때문에 비가  온 후에 찾아와야 장관을 볼 수 있다

어제 비도 오고 오늘 날씨도 좋고 만나기 힘든 좋은 날 잘 찾아왔다

 

 

 

 

 

 

 

 

 

 

 

 

 

 

 

원래는 한계 폭포라고 했으나 부모를 일찍 여읜 대승이라는 총각이 어느 날 폭포 절벽에 줄을 매고

버섯을 따고 있는데 돌아가신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대승아 대승아"

그 소리를 듣고 작업을 중단하고 위로 올라가 보니 큰 지네가 밧줄을 쓸고 있었다고 한다

목숨을 구 한 그 후에 대승폭포라고 부른다고 한다

 

 

 

 

여자는 여행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조선시대에

남자로 태어나지 못한 것을 한탄하며 14세 소녀 때 남장을 하고 금강산을 여행하기도 하고

홀로 설악산에 오른 조선 말기 여류시인 김금원(1817~1853)이 대승폭포를 보고 지은 시

 

천봉 우뚝 서 하늘 찌르는데 가벼운 안개 걷히니

그림도 그만 못하리

좋구나 설악산의 기이한 절경이여

대승폭포가 여러 여산 폭포보다 낫네

 

 

 

 

 

 

 

 

 

 

이사진은 1986년도 가을 단풍철에 가족이 이곳 대승폭포를 올라왔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린것들을 데리고 험하고 위험한 깔딱을 왜 힘들게 올라왔는지 모르겠다

지금같이 데크길도 없고 전망대도 없어 위험하고 뒷 편 대승폭포에도 물 한 방울 없다

 

 

 

 

그리고 35년만의 인증샷

 

 

 

 

노출을 잘못 잡아서 영상이 불만족스럽지만 우렁찬 대승폭포 물소리와 시원한 물줄기 보시고

더운 여름 잠시 잊어 보시기 바랍니다

 

 

단풍이 예쁜 가을날에 비가 온 후에 한번 더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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