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2022. 1. 15.
석상을 품고 있는 나무
석상(石像)이 나무 품에 안겨 있다 전남 담양 금성면에 느티나무가 석인상(石人像, 문인상)을 품고 있는 진기한 광경 문인석은 왕릉이나 묘에서 볼 수 있는 석물인데 왜 이곳에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마치 나무가 석상을 품고 보호하고 있는 모습이다 나무가 안고 비바람을 막고 보호하여 비교적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다 느티나무도 350년이 넘었다 문인석은 두 개를 한쌍으로 설치된다 그런데 나무에 석상이 한 개뿐이다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또 다른 석상이 보이는데 마을 사람들은 두 석상을 한쌍으로 보고 있다 어떤 사유에서인지 멀리 떨어지게 되었고 하나는 느티나무 품에 안겨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어 있으나 벌판의 석상은 풍파에 시달려 많이 변형되어있어 먼 옛날 오래전에 만들어진 석상임을 알 수 있다 묘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