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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와대 옆 은밀한 곳 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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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옆에 있는 칠궁(七宮)은 조선시대에 왕을 낳고도 후궁이기 때문에 종묘에 못 들어간 왕의 어머니 7분의 신주가 있는 곳이다

 

 

 

 

 

 

청와대 옆 칠궁은 1968년 김신조 일당 1.21 사태 이후 50년을 통제하여 은밀한 궁이었다가 6년 전인 2019년 개방을 하였다

 

 

 

 

 

칠궁(七宮)

원래는 영조가 어머니 숙빈 최 씨를 기리고자 사당을 만들어 육상궁((毓祥宮)이었으나

후에 다른 여섯 분들의 사당이 들어오면서 칠궁이 되었다

 

 

 

 

 

 

재실, 제례를 준비하는 건물

옆의 하얀 건물이 청와대 영빈관이다

 

 

 

 

 

 

하마석(下馬石). 말을 타고 내리기 위하여 만들 돌인데

상태가 깨끗하여 최근에 새로이 만든 것인가 하였는데 옛날부터 있던 것이라고,,,

 

 

 

 

 

 

재실에는 풍월헌과 송죽재 두 개의 현판이 걸려있다

 

 

 

 

 

 

연호궁을 들어서는 삼문(三門)

 

 

 

 

 

 

연호궁, 진종의 어머니이며 영조의 후궁인 정빈 이 씨의 신주가 있다

 

 

 

 

 

 

 

 

 

 

 

 

연호궁에는 진종의 어머니이며 영조의 후궁인 정빈 이 씨와

육상궁, 영조의 어머니이며 숙종의 후궁 숙빈 최 씨다 같이 있는 사당이다

고부(姑婦)가 같이 있으니 얼마나 불편할까

 

 

 

 

 

 

 

 

 

 

 

 

덕안궁 들어서는 삼문

 

 

 

 

 

 

덕안궁, 영친왕의 어머니이자 고종의 후궁 순헌 귀비 엄 씨의 신주가 있다

 

 

 

 

 

 

저경궁, 원종의 어머니이자 선조의 후궁 인빈 김 씨의 신주가 있다

 

 

 

 

 

 

대빈궁, 경종의 어머니이자 숙종의 후궁 희빈 장 씨의 신주가 있다

 

 

 

 

 

 

장희빈(장옥정)

조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유명한 장희빈의 사당인데 특이한 점은 다른 사당의 기둥은 사각형인데

대빈궁은 원형으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장희빈은 사약으로 처형을 당하였지만 사후 복권 후에 그만큼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고 한다

 

 

 

 

 

 

경우궁과 선희궁도 두 분이 같이 있다

 

 

 

 

 

 

경우궁, 순조의 어머니이자 정조의 후궁 유비 박 씨와

선희궁, 사도세자의 어머니이며 영조의 후궁 영빈 이 씨를 같이 있는 사당이다

여기도 유비 박 씨가 시할머니 영빈 이 씨와 같이 있어 많이 불편할 듯

 

 

 

 

 

 

사당 내부 감실의 모습은 사진으로 볼 수 있으며 매년 3월 넷째 주 토요일 칠궁제를 올릴 때만 열린다

 

 

 

 

 

 

 

 

 

 

 

 

냉천(冷泉), 제사 때 사용하던 우물로 지금도 물이 나온다고 한다

 

 

 

 

 

 

냉천정(冷泉亭). 영조가 어머니 제사를 지낼 때 머무른 건물인데

영조는 재위 기간 중에 200번이나 이곳을 방문하였다니 그의 효심이 얼마나 대단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자연(紫淵), 냉천 우물에서 나오는 물이 이 연못으로 흘러들어오는데,,,

 

 

 

 

 

 

연못에 紫淵 글자가 선명하게 남아있다

 

 

 

 

 

 

 

 

 

 

 

 

 

 

 

주차장도 없고 대중교통도 불편하여 접근성이 떨어지나

호젓한 분위기에서 조선의 숨겨진 단면을 볼 수 있는 가볼 만한 칠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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