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남도

풍랑속에서 살아 온 대흥사 천불상 이야기

반응형











해남 대흥사는 서산대사가 "전쟁을 비롯한 삼재가 미치치 못할 곳으로 만년 동안 흐트러지지 않을 땅" 이라고 하며

자신의 의발을 이곳에 보관 하게 하였다

이후 조선 최고의 승려를 배출하는 중심 사찰이 되었고 유네스코도 이런 역사성을 중요시 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되는 우리나라 7산사중 한 곳이 되었다










해탈문





해탈문을 들어서면 부처님이 누워 계시는 산세가 보인는데 오늘은 비가 오는 날씨라 볼수가 없다















연리근, 두나무가 만나서 줄기가 합치면 연리목, 가지가 합치면 연리지, 뿌리가 합치면 연리근이라 한다

천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뿌리가 하나 되어 사랑하며 연리근으로 자라고 있다















천불상을 모신 천불전은 1813년에 중건된 건물로 보물 1807호로 지정되어 있다










천불전에는 삼존상 뒤로 옥으로 만들어진 천여개의 불상이 봉안 되어 있어 있다.





1817년 경주에서 제작된 불상을 두척의 배로 대흥사로 옮기던 중 배 한척이 풍랑을 만나 일본으로 표류하고 말았다

일본에서는 부처가 왔다하며 반기며 남의 것을 돌려줄 생각은 안 하고 소위 먹어 주었다.





그러나 일본 승려의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 "부처는 조선으로 가야 된다" 하는 현몽을 꾼 뒤 이듬해 돌려 주었다고 한다

돌려 주기 아쉬어 하며 일부 부처님 어깨에 日자를 새겨 넣고 돌려주어 어깨에 "日"자가 새겨져 있는 불상이 있다






그래서 日 자를 가리기 위해 천불상에 가사를 입혀야 했다, 4년에 한번씩 가사를 바꿔 드리는 불사도 있다.

다른 절에도 천불상이 있는 곳이 있지만 현세대에 만든 불상과는 많은 차이를 두고 있다 하겠다




이곳 3번만 절을 하여도 3천배라는 이야기도 있다









































인증샷, 대흥사 맛집 청국장과 함께하는 돌솥 찰밥이 소문대로 괜찮다

goska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