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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제강점기의 고급 주택 백인제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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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제 (白麟濟 1899~1950?)는 평안북도 정주출신으로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나

3.1 운동에 가담한 전력으로 옥고를 치러 의사면허가 발급되지 않자

조선총독부의원에서 2년간 일을 한 후 의사면허를 취득하였다 1946년 백병원을 설립하고 1950년 6.25 전쟁 때 납북 되었다

 

 

 

 

 

 

서울 종로구 가회동 백인제 가옥은 원래 매국노 이완용의 외종질인 친일파 한상룡이 1913년 지은 집으로

일제강점기의 근대 한옥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한옥이다

한상룡 이후 최선익을 거쳐 1944년 백인제가 이 집을 인수하였다

 

 

 

 

 

 

백인제가 1950년 9월 납북된 후 부인과 자식들이 계속 거주하다 2009년 서울시가 매입하고 2015년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그런 사유로 "백인제 가옥"으로 불리고 있으나 최초 한옥을 지는 사람의 이름인 "한상룡가옥"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단천도 후자로 생각한다 친일파 매국노들이 이렇게 잘 살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도 좋은 교훈이 아닐까)

 

 

 

 

 

 

집에 사용한 나무는 압록강 흑송을 운반하여 집을 지었다고 한다

 

 

 

 

 

 

 

 

 

 

 

 

사랑채

 

 

 

 

 

 

 

 

 

 

 

 

집을 지을 때 주변의 12채 가옥을 사들여 헐고 집을 지었는데 대지 규모가 980평이 넘는다 

 

 

 

 

 

 

 

 

 

 

 

별당채 

 

 

 

 

 

 

한상룡이 조선총독부 관료들을 불러다 연회를 베풀고 아부하였던 장소이다

 

 

 

 

 

 

안채

 

ㅏㄴ

 

 

 

 

 

 

 

 

 

 

 

한옥에서는 보기 힘든 사랑채의 2층으로 다다미 방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이는 한상룡이 일본 관료나 일본 기업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방으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내부 

 

 

 

 

 

 

중문간채

 

 

 

 

 

 

 

 

 

 

 

 

 

 

 

 

 

 

마당의 지하방공호

 

 

 

 

우리나라 매국노의 대명사 이완용의 외종질이 지은 집이라 씁쓸함도 있지만

일제강점기의 우리나라 상류층이 살던 한옥집이라 호기심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옥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잘 지켜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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