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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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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 어디가 나올까 

오늘 그곳을 찾아서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 본다

 

 

 

 

 

 

새벽길을 달려 3시간 반 만에 9시 강원도 대덕산(1,310m)입구에서 도착하니

관리공단 직원이 오늘 첫 번째 방문객이란다

 

 

 

 

 

 

첫 번째 방문객은 싫다

산속 숲길을 오르면 밤새도록 거미들이 지어 놓은 거미집이 얼굴에 몸에 감긴다 

 

 

 

 

 

 

야생동물 만나면 ,,, 어찌하라고

 

 

 

 

 

 

얼마 안 남았다

 

 

 

 

 

 

몇 개 거미줄이 얼굴에 감기기도 하지만 싱그러움이 좋다

 

 

 

 

 

 

시설물이 앞을 막는 걸 보니 다온 것 같다

 

 

 

 

 

 

 

 

 

 

 

 

 

 

 

 

 

 

발원지를 볼 수 있는 데크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을 거슬러 올라와 이곳에 머무르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

물이 솟아오르는 굴속에 검은 이무기가 살고 있다 해서 검룡소라고 이름을 붙였다

(Hangang River 가 아니라 Han River 가 맞다)

 

 

 

 

 

 

드디어 만나는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거대한 한강을 생각하니 너무 작은 웅덩이가 의외다

 

 

 

 

 

 

검룡소는 비가 오지 않아도 물이 마르지 않고 사계절 내내 9ºC 의 지하수가 하루에 2000 여톤 가량 솟아난다

물은 이곳을 떠나 정선과 영월을 거쳐 경기도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서해 바다로 흘러간다

 

 

 

 

 

 

♪ 깊은 산~속 옹달샘 ♬ 누가 와서 먹나요 ♪ 아침에 토끼가 세수하러 왔다 ♬ 물만 먹고 가지요

토끼가 숨어서 보고 있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흘러 흘러 먼 여정을 시작하는 민족의 젓줄이자 생명의 근원지이다

 

 

 

 

 

 

 

 

 

 

 

 

 

 

 

 

 

 

 

먼 길 떠나는 검룡소 물이다

 

 

 

 

 

 

주차장을 내려오니 이제 차가 두 대 들어온다 내려올 때까지 아무도 안 만난 한강 발원지 검룡소 트레킹을 마쳤다

 

 

 

차로 먼 길을 달려와 잠깐 보고 가는 검룡소이지만 

서울 토박이 단천은 이물을 먹고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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