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무장면의 1417년 (태종 17년)에 축조된 무장읍성
고려시대의 무송(茂松)과 장사(長沙)의 두 고을을 합쳐 왜구를 막기 위하여
두 고을의 첫자를 따서 무장이라 하고 성을 쌓았다
성의 남문 진무루
성곽의 둘레는 1.2 Km이다
동헌 취백당
취백당, 소나무처럼 푸르고 모래처럼 흰 결백으로 정무를 보라
주리를 틀라
2014년 복원 조사 하던 중 100여 년전 연꽃의 씨가 발견되어 발아하여 모습을 드러낸 의미 있는 연못이다
느티나무 전설
이자리에는 원래 뱀의 머리를 닮은 사두봉(蛇頭峰)이라는 작은 산이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자꾸 죽는 일이 벌어지자 도승이 뱀의 머리를 깎아내야 한다 하여 사두봉을 깎아냈다
그 후 마을의 죽음은 없어졌지만 큰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탄식을 하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지나던 스님이 듣고
깎아 없어진 봉우리에 느티나무를 심어 사두봉의 높이만큼 자라면 마을이 번성하고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느티나무를 심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객사 송사관, 이곳을 찾아온 관리들이 묵던 숙소
성의 이름은 무송과 장사의 첫자를 따서 이름을 짓고
객사는 끝자를 따서 송사관이라 지었다
조선시대 읍성으로는 보기 드물게 확실한 연혁을 가지고 있어
학술적으로나 역사적 가치가 큰 성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돌아보는 내내 정취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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