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23. 7. 13.
폭우를 뚫고 내소사로,,,
오랜만에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 날짜를 잡았는데 하필 출발하는 날 장마로 폭우가 온다 일단 출발해서 움직이기 힘들면 콘도에서 술이나 먹자 하고 출발한다 고속도로에서 운전이 힘들 정도로 큰비도 만났지만 조심조심 운전 끝에 비가 와도 걷기 좋은 부안 내소사로 간다 폭우 속 고속도로를 뚫고 내소사 입구에 도착해도 비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 퍼붓는다 방문객이 없다 이런 날 여기에 온 사람이 이상한 사람들이지 하며 자책한다 카메라와 배낭은 차에 두고 휴대폰과 우산만 들고 가기로 한다 내소사 일주문에 서서 내소사 부처님께 비옵니다 잠시 비를 멈춰 주세요 하고 기도하니 약간 빗줄기가 약해진다 친구들도 비가 많이 오니 대략난감한 표정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0선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전나무 숲길은 비가 오니 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