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기도 안성의 죽산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수많은 천주교신자들이 심문과 고문으로 목숨을 바친 순교성지이다
이곳의 원래 이름은 몽고군이 죽주산성을 공략하기 위하여 오랑캐가 진을 친 곳이라 하여 "이진(夷陳)터"다
병인박해를 거치면서 거기로 끌려가면 죽는다 하여 "잊은 터"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한옥의 영향을 받아서 만든 절의 일주문 같이 생긴 정문에 성역(聖域)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정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전경
무명순교자
대성전은 미사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문이 잠겨있다
순교자 묘
"치명적 일기"와 "증언록"에 따르면 이름이 기록된 순교자만 해도 24명이라고 한다
향나무 같다
탑의 설명은 없지만 순교자를 위로하는 충혼탑 같다
종교가 달라 천주교는 전혀 알지도 못하고 순교자의 성지라서
발걸음도 조심스럽게 돌아보았습니다
반응형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에는 쓸쓸한 마리나 시흥 거북섬 (74) | 2024.12.19 |
---|---|
박문수, 혜소국사, 임꺽정, 궁예 이야기 칠장사 (83) | 2024.12.15 |
명품둘레길 남한산성의 가을 (115) | 2024.11.24 |
안성의 가볼 만한 금광호수하늘전망대 (75) | 2024.11.03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안성객사 (84) | 2024.10.31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