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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팅을 한 봉황정을 세운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의 택승정은
역시 양 씨 가문의 대제학 양성지가 창건하여 궁술을 연마하던 도장이다
봉황정에서는 글을 읽어 학문을 닦고 이곳 택승정에서는 활쏘기등 무술을 익려 문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였다
입구를 포효하는 사자 두 마리가 지키고 있다
조선 말기 공조판서와 형보판서를 지낸 양헌수가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강화도에서 적을 섬멸하는 큰 공을 세운 것도
이곳 택승정에서 무술을 연마한 데서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택승이란 연못가에서 활을 익히는 것은 임금의 법도이며 예절을 지켜 정자를 오르고 내리는 것은 군자의 도리라는 뜻이다
정자 내에는 많은 글들의 현판이 있다
상랑보, 2007년에 재건립 한 것을 알 수 있다
광덕비각
세천지지, 14대손 청송 희성
양응함 신도비, 양응함(1577~1658)은 조선중기의 관리로 병자호란(1636) 때 남한산성에서 인조를 호종하였다
양헌수 신도비
절도사공 휘 응함 치제문
봉황정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의 위치한 택승정은 봉황정과 함께 남원 양 씨 가문에서 인재를 키우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역사의 흔적입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오늘날의 대한민국 존재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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