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별장 석파정

서울 부암동 소재 석파정 (石破亭)

고종의 부친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하응(李昰應)의 별서(別墅)로서 8채의 건물이 있다.

원래는 조선 철종과 고종의 중신 김홍근이 만들어 별장으로 사용 했으나 후에 흥선대원군이 살고

6,25 전쟁떄는 고아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지금은 민간이 소유하고 있다.

 원주인인 영의정 김흥근이 살 당시에는 삼계동정사(三溪洞精舍)라 불렀다.

석파정(石破亭), 김홍근이 청나라 장인을 불러와 만들었다는 설도 있지만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바닥도 나무로 마감하는 우리 전통의 양식과 달리 화강암으로 마감한 점이 특이 하다고 한다.

석파는 흥선대원근의 아호로서 정자의 앞산이 모두 바위여서 석파(石破)라 이름을 지었다.

소수운렴암 (巢水雲簾菴),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집"의 글처럼 빼어난 산수와 계곡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 한다.

신라시대 삼층석탑, 경주근처에서 수습해 2012년 현 위치로 이전 하였다 하니 석파정과는 관계가 없다

민간 소유의 땅이 되다보니 이런 모순이 있는 것 아닐까.

너럭바위 일명 코끼리 바위, 인왕산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자연 석조물로 득남을 하게 해주고 출세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는

소원 바위로 알려져 행운 바위로도 불린다고 한다.

산책길도 잘 가꾸어 있어 사색을 즐겨도 좋은 듯 하다.

현재는 민간 소유로 되어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비싼 입장료(9천원)를 내고 개인미술관을 경유 해야 만 들어 갈 수 있다.

이 좋은 경치와 경관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