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의 숭의전은 1397년에 고려 태조 왕건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건립 하였는데
후에는 고려시대 여러 왕들과 정몽주 등 충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받들게 하였다
숭의전 초입의 어수정(御水井).
고려의 태조 왕건이 궁예의 신하로 있을 때 송학(개성)과 철원(태봉)을 왕래하면서
이곳에 쉬어 가면서 물을 마셨다 한다
홍살문
하마비, 마침 옆에 주차장이 있어 애마에서 내려 걸어간다
숭의전 전경
숭의전의 정문 천수문(天授門) , 삼한통일은 내 뜻이 아니라 하늘의 뜻이다
숭의전, 고려 4 왕의 위패를 모심 정전
숭의전 내부
배신청(陪臣廳). 고려 16공신의 위패를 모신 곳
배신청 내부, 신줏단지 모신 듯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신주가 너무 방치되어 있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이안청(移安廳), 숭의전에 청소 및 공사 시에 위패를 잠시 옮겨 모시는 곳
1789년 마전 군수였던 한문홍이 숭의전 수리를 마치고 옛 왕조의 무상함을 담아
근처 잠두봉 절벽에 새긴 칠언칠구(七言七句) 사진이다
麗祖祠宮四百秋(려조사궁사백추) 숭의전을 지은 지가 사백년이 되었는데
誰敎木石更新修(수교목석갱신수) 누구로 하여금 목석으로 새로 수리하게 하는고
江山豈識興亡恨(강산개식흥망한) 강산이 어찌 흥망의 한을 알리오
依舊蠶頭出碧流(의구잠두출벽류) 의 구한 잠두봉은 푸른 강물 위에 떠있구나
住歲傷心滿月秋(주세상심만월추) 지난 세월 만월추에 마음 슬퍼하였거늘
如今爲郡廟宮修(여금위군묘궁수) 지금은 이 고을 군수가 되어 묘궁을 수리하였네
聖祖更乞麗牲石(성조갱걸려생석) 조선은 생석을 갖추어 고려왕들을 제사토록 하였으니
留與澄波萬古流(유여징파만고류) 아무도 숭의전은 징파강과 더불어 길이 이어지리라
앙암재(仰巖齋), 향,축,집기등 제사에 필요한 물건들을 보관하고 제관들이 제례준비를 하는 곳
이 느티나무는 조선 문종2년에 왕씨 자손들이 심었다고 전해지고 수령 550년이 넘었다
나무가 웅웅 소리를 내며 울면 철따라 비나 눈이 많이 오고 이 나무에 까치가 모여들면
마을에 경사가 나고 까마귀가 모여들면 초상이 난다고 한다
고려 왕조가 있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 입니다
KOREA 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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