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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박계리에는 독립군 나무가 있다
이곳 박계리는 예전에는 한양과 전라도를 이어주는 중요한 길이었고
일제 강점기에 이곳은 여관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 한 동네였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을 위하여 싸우는 독립투사들이 이 길을 자주 이용하는 것을 알게 된 왜놈들이
이곳에서 검문검색을 하여 독립투사들을 체포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동네 주민들이 독립투사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멀리서도 잘 보이는 이 느티나무에 흰 헝겊을 매달아
왜경의 유. 무를 알렸다고 한다
3.1 운동 때도 서울에서 남부지방에 독립선언문을 전달하는데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여 독립군 나무로 불리게 되었다
여기서 생긴 궁금증
그러면 왜경이 있을 때 흰 헝겊을 걸었을까 없을 때 걸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없을 때 걸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왜경이 있을 때 흰 천이 걸려 있으면 왜 나무에 흰 천이 왜 걸려 있지 의심할 것 아닌가
오늘은 나무에 흰 헝겊이 걸려 있다
그러고 보니 왜놈들이 안 보인다
수종, 느티나무. 수령, 390년
앞으로도 오래오래 자리를 지키면서 우리나라를 지켜 주소서
대한민국을 보호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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