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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사(客舍)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각 고을에 있던 관사로서
외국 사신이나 중앙에서 오는 관리들이 머물던 숙소이다
안성객사는 현존하는 객사 중에 1363년 이전 고려시대에 지어진 가장 오래된 객사 건축물이다
1906년 전국의 객사는 서서히 폐지되어 1908년 안성보통학교로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1931년 명륜 여자 중학교로 옮겨졌다 1995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건물 가운데 위치하는 백성관은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하여 망궐례(望闕禮)를 올리던 공간이다
백성관. 흔히 말하는 일반 백성(百姓)이 아니고 안성의 옛 이름 白城의 현판이다
양옆에는 동 서익헌(東西翼軒) 날개처럼 지어졌다
건물 뒤편
기둥이 평범하지 않고 멋지게 만들어졌다
기둥을 어려운 공정을 걸쳐 벽면 안으로 넣었는데 모양인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기둥을 바치고 있는 보, 주두, 살미등이 고려시대의 건축 공법양식을 잘 보여준다
작은 규모의 일자 건물이지만 현존하는 객사 중에 가장 오래된 고려시대 건축물이고
특히 옛 고려, 조선 시대 건물 중에 몇 개 없는 고려시대 주심포계 건축물이라고 하여
우리나라 건축사의 중요한 자료라고 합니다
잘 보존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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