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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은 모든 꽃들이 일찍 펴서 날짜 맞추기가 힘들다
전국의 꽃들이 일주일 정도 일찍 핀다고 하였는데 그 보다 더 빠른 것 같다
창덕궁 홍매화도 작년에는 4월에 만개하였는데 올 해는 3월에 만개하였다
칠분서 앞의 만첩홍매화 (겹홍매화)
400여 년 전에 명나라에서 선조 때 선물로 보내온 홍매화인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고사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고사한 나무뿌리에서 새싹이 돋아올라 새로운 나무가 되고 오늘의 고목이 되었다
후손들의 모습을 보고 싶었나 보다
성정각의 벚꽃
자시문과 잘 어울리는 홍매
3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은 입장료 무료라서 평시보다 입장객이 훨씬 더 많단다
내가 택일을 잘못했다
승화루의 늘어진 수양벚꽃이 담장과 잘 어울린다
산수유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창덕궁 홍매화 서울의 봄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사랑스러운 꽃입니다
올 해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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