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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나무꾼이 찾아준 백제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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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백제의 미소를 만나려면 산길을 10여분 정도 올라야 한다

 

 

 

 

 

 

관리소를 지나

 

 

 

 

 

 

불이문을 지나면 백제의 미소를 만날 수 있다

 

 

 

 

 

 

 

1958년 부여박물관장이던 홍사준 박사가 서산 용현리를 지나던 중 어느 나무꾼을 만났다

나무꾼 이야기가 산속에 사는 산신령이 자신과 가족의 모습을 돌에다 만들어 놓은 곳을 알고 있으며

왼쪽에는 본마누라가 있고 우측에는 다리를 꼬고 턱을 괴고 앉아서 용용 죽겠지 하는 작은마누라도 있다는 것이었다

홍박사는 나무꾼을 앞세우고 험한 산길을 올라보니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 나타났다   

6~7세기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이 미소를 띠고 우리 곁으로 왔다

 

 

 

 

 

 

높이 2.8m의 불상으로 불상에서 보이는 미소 때문에 백제의 미소라고 불린다

 

 

 

 

 

 

중앙에 석가여래입상, 왼쪽은 제호갈라보살입상, 오른쪽에는 미륵반가사유상이며 국보 84호로 보호받고 있다

 

 

 

 

 

 

 

 

 

 

 

 

백제의 미소, 석가여래입상에 은은한 미소가 보인다

 

 

 

 

 

 

천진난만한 소년의 미소 미륵반가사유상

 

 

 

 

 

 

부드러운 미소의 제화갈라보살입상

 

 

 

 

 

 

하루 태양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각각 미소가 다르게 보인다고 한다

 

 

 

 

 

 

바위 위에 붉은 선이 보이는데 암석이 벌어지는 것을 체크하고자 설치한 감지기용 전선이다

 

 

 

 

 

 

 

 

 

 

 

 

 

 

 

 

 

 

 

 

 

 

 

 

나무꾼 이야기로는 산에 나무를 하러 올라와서 그 앞을 지날 때마다 산산령인 줄 알고 무척 조심스러웠다고 하였습니다

부처님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한 순박한 나무꾼의 이름 석자라도 기록으로 남겨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어쩌면 지금 생존해 계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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