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또 눈이 왔다
눈 내린 다음날 강원도 도로 사정을 알지 못해서 내심 겁이 나기도 하지만
새벽길을 달려 대관령 양떼 목장 설경을 보러 왔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1988년 우리나라 최초 관광용으로 만들어진 목장이다
입장료는 성인 7천원 경로 4천원
날씨가 잔뜩 흐려 눈이 금방 내릴 것 같은 날씨라 그런지 방문객이 별로 없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변화무쌍하게 변하여 하늘이 잠시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사진 찍기가 너무 안 좋다
평시에는 앞의 산 능선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오늘은 눈이 허벅지까지 쌓여있어 갈 수가 없다
축사에는 눈 속에서 고요함만 흐른다
크리스마스트리?
변화무쌍한 날씨가 계속 겁(?)을 준다
능선의 움막이 사진의 핫 플레이스인데 겨우 한 사람 지나갈 수 있다
산책길이 예뻐 보이는데 눈이 쌓여있어 갈 수가 없다
와이프가 눈경치를 열심히 찍는데 저런 경치는 멀리서 보면 멋이 있지만
나무 가까이 사진을 찍어서 보면 별로다
휴대폰 파노라마로 찍은 와이프
올해 강원도에 눈이 많이 왔지만 양떼목장이 눈구경 하기에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목장과 산에 온통 눈만 있어서 주위가 하얀 세상입니다
그리고 이날은 주의가 온통 흰색인데 날씨가 순간순간 급격하게 변하는 통에
즉각 대응을 못해 사진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억지로 몇 장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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