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종이 꿈속에서 찾아낸 수주팔봉

 

 

충북 충주 실미면 달천에 수주팔봉 구름다리가 있는데

주변 경치가 절경이다

 

 

 

 

 

 

서울에서 새벽을 달려 일찍 도착하니 일등이다

그러고 보니 6년 전에 왔을 때는 주차장이 없어서 좁은 지방도 길가에 세워서 불안했는데 주차장이 생겼네

 

 

 

 

 

 

 

수주팔봉 (水周八峰) 구름다리

 

 

 

 

 

 

주차장에서 데크 계단을 오르면

 

 

 

 

 

 

먼저 모원정 (慕源亭)을 만나게 되는데 이명수라는 농부가 부모님의 은덕을 기리고 관광객이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 묘소 근처에 1981년 12월에 정자를 만들었는데 구름다리를 살려주는 멋진 정자가 되었다

 

 

 

 

 

 

정자 내부에서 보이는 구름다리

 

 

 

 

 

 

 

 

 

 

 

 

 

구름다리 오른쪽 오가천 물이 구름다리 아래에서 달천으로 떨어진다

 

 

 

 

 

 

수주팔봉은 충주시 살미면 달천 근처에 있는 8개의 봉우리를 말한다

 

 

 

 

 

 

구름다리 위에서 보이는 달천 건너편 야영지 

 

 

 

 

 

 

달천에서 보는 수주팔봉 구름다리

 

 

 

 

 

철종이 찾은 수주팔봉

 

조선 철종이 꿈속에서 봉우리 여덟 개가 비치는 물가에서 놀다가 잠이 깨었는데

그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꿈이야기를 영의정에게 하고 혹시 그런 장소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였다

충주 목사가 그려 보낸 곳이 똑같은 장소인 것을 알고 철종이 배를 타고 이곳 달천에 와서 며칠을 머물렀다고 한다

그 후 이 마을을 왕이 다녀간 곳이라 하여 왕답(王踏) 마을이라 하고 나루터를 어림포라고 한다

 

 

 

 

 

 

 

 

 

 

 

 

 

오가천에서 달천으로 떨어지는 작은 폭포

 

 

 

 

 

 

 

 

 

 

 

 

 

 

 

 

 

 

사진을 찍고 정자에서 더위를 식히고 나올 때까지 아무도 안 온다

내가 가면 너무 썰렁하겠다

 

 

 

수주팔봉은 어느 8 봉우리를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달천 위에 구름다리와 주변의 기암들이 잘 어울려 멋진 절경을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