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성길 은행나무 그리고 유감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남측 도로를 위례성길이라고 하는데

가로수가 은행나무로 식재되어 있어 가을이면 황홀한 황금색 장관을 보여주어

송파구의 자랑이라고 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이다

 

 

 

 

 

 

 

 

 

 

 

 

 

 

 

 

 

 

 

 

 

 

 

 

 

 

 

 

 

 

 

 

 

 

 

 

 

 

 

 

 

 

 

 

 

 

 

 

 

 

 

 

 

 

 

 

 

 

 

 

 

 

 

 

 

 

 

 

 

 

 

 

 

 

 

 

 

 

 

 

 

 

 

 

 

 

 

 

 

 

 

 

 

 

 

 

송파구청에 유감을 표한다

한쪽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이 떨어진 은행잎을 치우는 것은 물론이고 나무에 예쁘게 달려있는

보기 좋은 노란 은행잎을 도구를 사용하여 흔들어서 떨어트려서 치우고 있다

이게 뭐 하는 짓이냐 했더니 은행잎을 따서 남이섬에 보내려고 한단다

 

송파구와 남이섬이 오래전부터 계약에 의거 떨어진 낙엽을 수거하여 남이섬에 보내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보기 좋고 한창 예쁜 단풍을 따서까지 다른 지역에 보내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항의 계속하니 자기들은 시켜서 하지만 자기네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고 본다면서 전화번호까지 알려주면서 구청에 항의하시라고 한다

 

 

 

 

 

 

구청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여 항의를 하니 구구절절 변명만 늘어놓는데

자세히 들어봐도 구민들 생각하는 마음은 없는 탁상행정이다

이날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도 모두 한 마디씩 하는데 정말 이건 아니다

 

송파구 자랑이고 테마거리로 소개하는 위례성길 은행 단풍을 구민들은 즐기지도 못하게 떨어트려 버리는

이런식의 행정이 과연 세금을 내는 구민을 위 한 행정이라 할 수 있을까

 

 

 

정말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 위례성길입니다

올해는 전국에 단풍이 안 예쁘다고 하여 특별히 단풍출사를 안 하여

이곳 위례성길 은행단풍이 위로를 해 주었는데

어처구니없는 송파구청의 생각 없는 행정이 많은 아쉬움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