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백화산 반야사는 신라 성덕왕 19년 (720년)에 훤효대사의 제자 상원화상이 창건한 천녀고찰이다.
절 주변에 문수보살이 있다는 믿음 때문에 문수의 반야를 상징하여 반야사라고 하였다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은 아니겠지요
참새가 용에게 물 좀 마시겠다고 얘기한다
조그만 참새가 따라 다니면서 짹짹 거린다 반갑다고 하는건가 아니면 낮선사람이라 경계하는건가
아 조금전 물 마시는거 허락없이 사진 찍어서 그러나 보다 그래도 새소리가 참 좋다
무학대사가 지팡이를 세웠더니 둘로 갈라져 나무가 되었다는 500년 된 배롱나무가 두그루 있다 꽃이 필때 다시 오고 싶다
호랑이가 보인다
꼬리를 치켜 세운 호랑이가 반야사를 지켜주는 듯 하다
자연적으로 너덜지대가 생기면서 호랑이 형상이 생겼다니 놀랍기만 하다.
절 뒷편에 있는 석천 망경대위에 문수전(文殊殿)
10분가량 가파른 길을 오르면 되는데 간밤에 내린 비와 이시각에도 비가 흩날려 너무 미끄럽고 위험하다
몇분 오르다 포기 하고 다음을 기약 한다, 이렇게 미련을 두고 가야 다음에 꼭 간다 배롱나무 필때나 단풍철에 오고 싶다
청아한 새소리가 귀를 맑게 해 준다.
세조가 이절에 들러 대웅전에 참배를 하자 문수동자가 나타나 절뒤에 있는 석천에서 목욕을 하라고 권 하였다
세조가 목욕을 하자 문수동자는 부처의 자비가 따를 것 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자를 타고 사라졌다 한다.
그후 세조의 병이 씻은듯 나았고 이에 세조는 반야라는 현판을 써서 내렸다고 하고 그 현판은 아직도 반야사에 보관중이라 한다.
백화산 호랑이여 반야사도 지켜주고
우리나라도 잘 지켜 주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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