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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야산 용추(龍湫)폭포
대야산에 오르는 가을 등산길이 참 좋다
용추폭포, 물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2단폭포로 하트모양의 바위와 예쁜 소(沼)가 있어 아름답다
또한 암수 두마리의 용이 살다가 승천 할때 용트림을 하면서 남겼다는 용의 비늘자국이 선명하게 있어 신비감을 더 해주는 폭포이다
물이 맑아 깊이 3m 푸른 빛이 한뼘으로 보인다
용 비늘 자국이 너무 선명하여 용의 존재를 믿어야 하나
옛날 공룡이나 특히 하늘을 나르는 익룡을 생각하면 용이 실존 했다고 믿어도 될 것 같다.
소(沼)의 깊이는 3m이고 100 여년전에 물을 긷던 새댁이 빠져 죽고 그 혼을 달래려 굿을 하던 무당도 빠져 죽었다고 한다
그후로도 몇번의 사고가 있었다 하니 혹시 용의 한이 아직 남아 있는게 아닐까
주변 바위가 빨아 들이 듯 경사가 심하여 위험하다
인증샷,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누구에게 부탁도 못하여 삼각대에 카메라를 얹고 폼 잡고 찰칵
용의 비늘자국이 너무 선명하여 실제 용이 살고 있었다는 것을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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