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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새벽길을 달려 아침 8시에 도착하여보니 짙은 안개가 나무를 숨기고 있다
먼 길을 달려와 그냥 돌아서기는 아깝고 무작정 기다리길 3시간, 11시쯤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다
11시가 30분쯤 돼서야 그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은행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그중에 가장 아름다운 수형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규모는 높이 33m 동서로 37.5m 남북으로 31m이다
나무속에 흰 뱀이 살고 있다 하여 마을 사람들이 신성시하고 있으며 가을에 단풍이 한꺼번에 들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한다
작년에 와서 찍은 사진 하룻밤 사이에 한 개의 잎도 없이 전부 떨어진 나목
어제까지도 꽉 차 있던 노란 단풍이 나뭇가지에 한 잎도 없이 떨어졌다니 놀랍다
화폭에 담기고 있는 은행나무
촬영 허락을 못 받아서 안경을 씌웠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800년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옛날 이 고장에 많이 살던 성주 이 씨중의 한 분이 심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증샷
우리나라에 유명한 은행나무가 몇 그루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는 이곳 반계리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이외에 다른 곳의 유명 은행나무들은 뭐가 다른지 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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