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강원도 2021. 10. 22. 북설악 성인대에 오르다 설악의 단풍을 보고자 설악산 건너편 북설악 성인대에 오르다 오르는 길에 처음 만나는 수바위 화암사와 수바위 시루떡 바위 성인대 (신선대) 천상의 신선들이 노닐었다는 神仙臺 성인대에 올라서면 설악산 울산바위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런데 강한 햇빛의 역광이라 사진 찍는데 애를 먹었다 동해바다 수평선과 속초의 영랑호가 보인다 참 이상하다, 오늘(18일)이 설악산 단풍의 절정이라서 왔는데 외설악은 단풍이 별로다 작년 오늘 설악에 왔을 때는 절정의 단풍을 보았는데 오늘은 거의 단풍이 들지 않았다 수바위 앞에 동해바다 송지호가 ,,, 미시령 옛길과 미시령 터널, 살짝 단풍이 보인다 살짝 찍은 사진 대명리조트와 일성콘도 그리고 원암 저수지 낙타봉 누구는 버섯바위라고 하기도 하고 산에 가면 가끔 이런 모습을 보게 되.. 서울시 2021. 10. 16. 올팍 들꽃마루에 핀 황화코스모스의 유혹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황금빛 노란 황화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의 꽃말은 넘치는 야성미라고 하는데 꽃말을 알고 나니 언덕과 잘 어울린다 숨은 그림 아니 숨은 사람 찾기 서울 올림픽 벌써 33년이 흘러서 어느덧 한 세대가 지나갔습니다 경기도 2021. 10. 11. 북한군 묘지 경기도 파주 소재 북한군 묘지 묘소 사진을 찍을 때는 꼭 예를 갖춘 후 사진을 찍었으나 이번에는 그러고 싶지가 않다 제네바 협정 의정서 34조 : "교전 중 사망한 적군의 유해는 존중하고 묘지도 관리해야 한다" 묘지는 전부 북향으로 조성되었다 비록 적군이지만 돌아가지 못한 고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름 없이 죽어간 젊음이 안쓰럽긴 하다 사진을 찍고 돌아설 때 억울한 죽음이 있을까 하여 잠시 목례를 하고 나왔다 서울시 2021. 10. 6. 핑크바다에 빠진 사람들 올림픽공원에 핑크 뮬리가 한참이다 사람들이 핑크색 바다에 떠 다니는 것 같다 핑크뮬리는 작년에 유해식물로 발표하였는데도 핑크빛 유혹에 어쩔 수 없나 보다 올팍의 핑크뮬리 밭은 규모가 크지 않아서 사람을 피해서 찍을 수가 없다 무질서하게 꽃밭에 들어 가 있는 것 같지만 밭 사이에 통행로가 있다 몇 분은 양해를 구하기도 하였지만 다른 분들도 이해 해 주실 것으로 믿고 포스팅합니다 이의를 제기하시면 즉각 삭제하고 내리겠습니다 강원도 2021. 10. 1. 중공군 이곳에 잠들다 파로호 파로호 파로호는 1944년 일제 강점기에 전력생산을 위하여 화천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인공호수이다 원래 명칭은 화천호(華川湖) 또는 대붕호(大鵬湖)라고 불렸다 강원도 화천 파로호 안보 전시관 중공군은 북괴군이 수세에 몰리고 패전을 계속하자 1950년 10월 19일 중공 정규군이 아니라 스스로 자원한 인민 지원군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중공군은 1951년 5월 춘계 대공세를 시작하여 우리를 공격하였다 화천지구 중공군 춘계 대공세 전투 모형도 파로호 전망대 중공군 대공세에 맞선 우리 국군과 미군은 화천에 중공군이 집결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1951년 5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화천지구를 포위하고 전투를 벌여 중공군 24,141명을 사살 수장하고 7,905명을 포로로 잡는 대승을 .. 충청북도 2021. 9. 27.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기억하는 육영수 향수 1974년 8월 15일 그날 : 서울 모처에서 군 복무 중인 단천은 전역을 3개월도 안 남은 왕 고참으로 부대원들 공휴일 외출을 보내고 내무반에서 TV로 광복절 기념식의 박정희 대통령 연설을 보던 중 총소리가 계속 들리고 방송이 꺼졌다 순간 이상하다 큰일 난 거 아니야 하고 벌떡 일어섰다 당직 상황병에게 전화를 걸어 뭔 일이야 물어보니 아무 일 없습니다 하며 아직은 모른다 그리고 잠시 후 부대 비상이 걸렸다 우리 부대 중요한 업무인 전 후방 중요 지휘부와 연결하는 전략통신 비상 라인을 전부 살리고 비상근무와 긴급 출동이 이루어졌다 매년 우리 부대를 방문하는 박정희 대통령이 멀지 않은 남산 국립극장에서 사고가 났으니 마음은 더 무겁고 상황이 불안하고 궁금하였는데 그날 우리는 국모를 그렇게 떠나보냈다 충북 .. 충청북도 2021. 9. 23. 충북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충북 옥천 대청호를 끼고 경관이 좋은 수생식물 학습원 입장료 (성인 6천원 경로 5천원)을 내고 들어서는 입구 좁은문 대청호를 보는 경관이 좋다 소나무가 틈도 아닌고 그냥 바위에 박혀 있는 게 신기하다 巖松 유럽풍의 성 같은 건물이 대청호 옆에,,, 사람이 거중 중인 집, 주인장 이신가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당 의자 두개 개인 사유지라서 입장료를 받는 것은 이해 하지만 성같은 건물과 작은 교회 외에는 볼 것이 없다 대청호 경치가 좋지만 대청호는 개인 것이 아니다 대청호를 보는 값을 지불하는 것 같다 많은 곳을 다녀 보았지만 이 정도 볼 것으로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 사유지도 입장료 안 받는 곳도 많고 사유지라서 저렴하게 받는 곳도 많다 오히려 상수원 보호구역 대청호 물가에 바짝 붙여서 건물을 허가받아 특.. 서울시 2021. 9. 18. 탄천 둘레길 운동길에 만나는 나팔꽃 운동길에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 나팔꽃이 시들기 전에 사진으로 담다 지하철을 타고 몇 정거장을 간 후에 얼마 전 새로 뚫린 송파구 탄천 둘레길로 6Km 걸어 집으로 돌아오는 운동 코스를 개척(?) 하였다 운동길에 나팔꽃이 빵긋히 웃어주고,,,, 미국나팔꽃 둥근잎 나팔꽃 나도 있어요 둥근잎 유홍초 나팔꽃인 듯 아닌 듯 이 꽃은 나팔꽃이 아니라 메꽃 이라는군요 애기 나팔꽃 둥근잎 유홍초와 애기 나팔꽃이 잘 어울린다 그냥 모른척 지나가슈 별걸 다 찍고 있네 둘레길 옆 강남운전면허 시험장, 같이 용쓰고 브레이크 밟고 핸들 꺾어 주었는데,,, " 7번 차량 시간 초과 불합격입니다 " 오랜만에 보는 나팔꽃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옛날 어릴 적 우리 집 마당에도 나팔꽃이 있었는데,,,, 경기도 2021. 9. 13. 호로고루 해바라기 경기도 연천 호로고루성의 해바라기가 유명하다는 소문을 듣고 달려왔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다 그런데 해바라기가 전부 해를 등지고 있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왜 그럴까 해바라기는 처음 찍어 보아서 구도 잡기도 어려운데 역광 사진이라 더 어렵다 호로고루성 위에 가고 싶은데 요즘은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한다 해바라기는 해를 바라보면서 자라기 때문에 해바라기라고 하는데 이곳의 해바라기는 해를 등지고 있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인천시 2021. 9. 7. 배가 안 다니는 경인운하의 아라전망대와 아라폭포 경인운하는 2012년 인천 앞바다와 김포 한강을 잇는 길이 18.7Km 폭 100m로 개통된 뱃길이나 지금은 물류운송도 없고 관광 효과도 없는 국민 혈세를 낭비한 무늬만 운하라 할 수 있다 몇 시간을 지켜보아도 지나는 배는 한 척도 없다 아라마루 원형 전망대 인공폭포 아라폭포 지나가 보고 싶지만 카메라 때문에 하단의 자전거 길은 도심지나 주거지와 너무 멀어 지나는 자전거 보기가 힘들다 인공폭포로 하루에 세 번씩 가동을 하는데 보는 사람도 별로 없이 운영자금만 많이 들어갈 것이다 떠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아라폭포의 시원함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이름만 번지르를 하게 아라뱃길이니 하면 뭐 합니까 얼마나 많은 관리비가 버려지고 있을까 지금이라도 관계자들이 머리를 싸매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여 경제적인 도움도.. 서울시 2021. 9. 2. 올 해는 연꽃을 봉은사에서 보다 올 해는 연꽃 출사를 못 가고 넘어가나 했더니 봉은사에 연꽃이 아직 괜찮다는 정보를 듣고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GO 포대화상님 고추잠자리 앉은 곳이 이마예요 머리예요 먹을 것을 발에 깔고도 먹지를 못하는 참새들이 머리를 맞대고 궁리 중 참새 7마리가 탑 위로 자리를 옮겨 회의 중이다 옆에서 엿들어보니 고참 참새 왈 "저걸 어떻게 뜯어야 하는지 아는 놈이 하나도 없단 말이야 아 이 새대가리들" 막내 참새 혼잣말 "자기는,,,," 이제염오 (離諸染汚) : 연꽃은 진흙 땅속에서 피어나고 자라지만 꽃과 잎은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잘못된 것에 물들지 않는 아름다운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강원도 2021. 8. 28. 九龍寺가 龜龍寺로 치악산 구룡사 668년 (신라 문무왕 8)에 이 절터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깊은 소(沼) 였다고 한다 이곳에 의상이 절을 지으려 하자 용들은 뇌성병력과 함께 비를 내려 산을 물로 채웠다 이에 의상이 부적 한 장을 써서 연못에 넣자 연못의 물이 마르고 용 한 마리는 눈이 멀었다 나머지 여덟 마리의 용은 구룡산 앞산을 여덟 조각으로 갈라놓고 도망쳤다 이에 절 이름을 구룡사(九龍寺)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九龍寺 가 아닌 龜龍寺로 불린다 창건 후에 번성하던 절이 조선 중기 이후에 사세가 기울기 시작하였다 이때 어느 노인이 나타나 절 입구이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운이 약하니 그 혈을 끊으라 하여 바위에 구멍을 뚫었으나 계속 사세가 기울었다 후에 거북바위의 혈을 다시 잇는다는 뜻에서 절 이름을 구룡사(龜龍寺.. 경기도 2021. 8. 23. 중국이 만든 중국 정원 월화원 중국인들이 직접 만든 중국 전통 정원 월화원 수원 효원공원 내 월화원은 경기도와 광둥 성이 체결한 우호교류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중국에서 기술자 80명이 내한하여 직접 만든 중국 광둥지역의 전통적인 중국정원이다 경기도에서도 광둥 성에 우리나라 정원을 만들어 주었다 월화원(粤華苑) 입구 부용사와 연못. 연꽃 부용의 이름을 따서 만든 정자 일주(逸酒). 무슨 뜻인가 모르겠지만 좋은 술 생각이 난다 월방은 중국 원림 건축의 대표적인 건축물의 하나이다 우정(友亭) 제일 높은 곳에서 정원 전체를 볼 수 있게 만든 두 개의 지붕을 가진 정자이다 통유 (通幽). 아름다운 경치로 통하는 문 꽃문양의 녹색 담장이 색다른 아름다움을 준다 중국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원을 보았을 때는 예쁘지만 요즘 저들이 하는 행.. 경기도 2021. 8. 18. 수원 효원공원 배롱꽃 경기도 수원시 효원공원에 만개한 배롱꽃 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에서는 잘 자라 쉽게 키울 수 있고 내한성이 약해 주로 충청남도 이남에서 자라는 나무로 알려져 있지만 이제는 수도권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꽃이 되었다 아직은 수도권에서는 겨울에 짚으로 나무줄기나 나무 전체를 감싸 주는 등의 수고를 해야 한다 이름도 다양해서 나무 백일홍, 목백일홍, 자미, 배롱꽃 그리고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 하여 간지럼 나무라고도 한다 배롱꽃처럼 꽃말을 많이 가지고 있는 꽃도 드물 것이다 꿈, 행복, 부귀, 웅변, 수다, 그리고 떠나는 벗을 그리워한다 등 왜 이렇게 꽃말이 많지? 토피아리도 보이지만 섬세하게 손질이 덜 되어 있는 것 같아 정밀 촬영은 안 하였다 수도권에서도 아름다운 배롱꽃을 볼 수 있어 좋지만.. 서울시 2021. 8. 13. 용마공원 용마폭포 서울 면목동 용마산내 용마공원의 용마폭포는 인공폭포지만 세 줄기에서 뿜어내는 폭포를 보고 소리를 듣고 있으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가운데 폭포 앞 양산 쓴 여성을 보면 폭포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코로나로 폐쇄된 클라이밍 장 동영상으로 잠시 시원함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Volume Up) 동영상 에피소드, 3개의 폭포를 하나의 영상으로 담으려고 먼 거리에서 삼각대에 카메라 세팅하고 촬영을 하다 보니 촬영 시작만 하면 사람도 들어오고 애완견도 지나가고 애들 소리 강아지 소리 등으로 몇 번을 실패한 후 손짓으로 잠깐 서 달라고 부탁하고 손가락으로 입에 쉿 표시하면서 4번 끝에 성공하였습니다 ㅎㅎ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56 다음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