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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3년 만에 만난 라이파이, 한국만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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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한국만화박물관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관심이 없었다가

그곳에 1962년에 헤어진 라이파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달려왔다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입장료 2,500~5,000원, 경로무료. 주차비 무료, 월요일 휴무

 

 

 

 

 

 

입구에 들어서면 각종 만화 캐릭터가 반겨준다

 

 

 

 

 

 

 

 

 

 

 

 

엘리베이터 내부도 만화 세상

 

 

 

 

 

 

옛날에 동네마다 있던 만화가게

 

 

 

 

 

 

 

 

 

 

 

 

이곳에서 만화책을 실제로 볼 수도 있다

 

 

 

 

 

 

만화 원고 위에 잠이든 웹툰작가의 조형물이 귀엽다

 

 

 

 

 

 

 

 

 

 

 

 

만화가의 머릿속이라는 공간인데 그 공간에 서있는 단천

 

 

 

 

 

 

구멍 난 벽 넘어 보이는 전쟁 중 시장풍경인데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

 

 

 

 

 

 

 

 

 

 

 

 

 

 

 

 

 

 

전시장 복도 만화 조형물

 

 

 

 

 

 

만화 속으로 들어가서 놀 수 있는 공간인데 외국 여성들이 신이 났다

 

 

 

 

 

드디어 63년 만에 만난 라이파이

라이파이는 1959년부터 1962년까지 작가 산호(김산호)가 집필한 만화책으로 시리즈물로 4부작 32권까지 나왔는데

어린 단천이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만화이고 엄마와의 추억도 있는 만화책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1959년 당시로는 상상하기도 힘든 내용으로 비행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와

적을 물리치는 공상과학 만화책을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은 정도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당시 작가 산호의 나이가 만 19살이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책의 표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감회가 새롭고 추억이 떠 올라 가슴이 뭉클하다

 

 

 

 

 

 

여자 악당 녹의 여왕

 

 

 

 

 

 

라이파이가 타고 제비양이 조종하면서 하늘을 날면서 악당들을 물리친 제비기

 

 

 

 

 

 

태백산 속에 라이파이 요새

 

 

 

 

 

 

만화 하면 떠오르던 라이파이의 대한 추억을 다시 생각할 수 있고

자세한 설명으로 잊고 있었던 내용도 다시 떠 올라 감회가 새롭다

라이파이 공간이 만화 박물관 마지막에 있는 걸 보니

단천에게만 유명한 만화책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야외 만화 조형물

 

 

 

 

 

인증샷은 만화의 공간 거울에 비친 단천의 모습으로,,,

 

 

 

엄마와 라이파이

 

옛날 만화책을 못 보게 하던 엄마에게 라이파이만 보게 해 주면 다른 만화는 절대 안 보겠다고 하고

엄마는 만화가게 주인에게 책 내용이 불량만화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허락을 해 주어

다음 편이 나올 때만 만화가게에 가서 3년에 걸쳐 전질을 다 읽은 추억이 많은 만화책입니다

 

엄마와의 약속대로 그 후에는 만화책을 안 보고 엄마가 사주신 아동문학전집과 위인전을 읽었습니다 

엄마가 얼마 전 멀리 떠나셔서 다시 보고 온 라이파이 이야기를 못 하게 된 것에 코끝이 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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