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주천강 강변의 요선정과 마애여래좌상
요선정(邀㒨亭), 이곳에 거주하는 요선계 계원들이 1915년에 세우고 숙종의 친필 시를 모셨다
이응호가 쓴 "요선정" "모성헌" 현판이 걸려있다
정자 안에는 홍상한이 쓴 청허루 중건기, 요선정기, 중수기 등이 걸려 있다
무릉리 마애여래좌상 (武陵里 磨崖如來坐像).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높이는 3.5m 이르고
전체적으로 힘이 넘치지만 균형이 맞지 않아 고려시대 지방 장인이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주천강이 한 폭의 그림 같다
돌개구멍,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라는 뜻으로 물에 흘러오는 자갈 등이 소용돌이치면서
돌을 마모시켜 포트홀이 생겨 매끄러운 항아리 모양을 만들었다
방문하는 날 물이 많이 늘어서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돌개구멍은 2013년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조선시대 문예가 봉래 양사언은 이곳의 풍광을 즐기며 신선을 맞아하는 바위라는 뜻의 요선암이라고 새겼다고 한다
제주도 창꼼바위를 보는 것 같다 구름에 구멍이 났다
주천강변 언덕 위의 요선정 그림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돌개구멍 바위에 걸터앉아 유유히 흐르는 주천강을 바라보며 멍 때리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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