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내 아이스크림 고지를 가다

 

 

철원평야에 삽슬봉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렸다 

 

 

 

 

 

 

참고사진 먼저, 이사진은 몇 년 전에 소이산에 올라 찍은 아이스크림 고지를 찍은 사진이다

철원평야 바닥에 봉우리처럼 솟아있고 바로 앞이 DMZ와 북한의 산들이다

 

 

 

 

 

높이 219m의 얕은 이 봉우리는 원래 삽슬봉,삽솔봉으로 불리었으나 6.25 전쟁이 터지자 지리적으로 중요한

입지적 조건 때문에 남과북의 처절한 쟁탈전으로 포격이 심하여 산이 아이스크림 녹듯 흘러내려 아이스크림고지라는 별명이 생겼다

 

 

 

 

 

 

결과적으로 우리군의 승리로 차지하였으며 얼마 전까지도 군의 중요한 벙커였으나

지금은 개방을 하여 누구나 그때 그 역사를 볼 수 있다

 

 

 

 

 

 

벙커입구를 두루미 탐조대로 만들었으나 실제로는 두루미는 볼 수가 없다고 한다

 

 

 

 

 

 

고지 정상에 서면 이곳이 왜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임을 알 수 있다

철원평야와 북한지역이 잘 보인다

 

 

 

 

 

 

 

 

 

 

 

 

고지의 벙커 내부

 

 

 

 

 

 

 

 

 

 

 

 

2019년 화살머리 고지에서 발굴한 반합 총탄자국이 저렇게 많으니 군인은 어떻게 되셨을까 먹먹하다

 

 

 

 

 

 

 

 

 

 

 

 

 

 

 

 

 

 

 

 

 

 

 

 

과거를 잊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게 아닌지,,,

 

 

 

 

 

 

땅속에서 찾은 방독면

 

 

 

 

 

 

눈 내린 철원평야가 예쁘다

 

 

 

 

 

 

앞에 산은 우리 지역이고 그 뒤에 보이는 높은 산은 북한이다

 

 

 

 

 

 

이렇게 지켜온 대한민국

 

 

 

 

 

 

와이프 인증샷은 벙커내부에서

 

 

 

 

 

 

 

원래대로 아이스크림 고지로 남기고 보이지도 않는 두루미 전망대는 없앴으면 합니다

안보 전망대로 보존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