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이 제 모습을 갖추고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오랜 공사 끝에 광화문 앞에 월대도 제 모습을 찾고 광화문 현판도 원래 글씨로 복원되었다
새로 태어난 광화문을 보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묵질금자(墨質金字)
광화문 현판은 검은 바탕에 금색글자이고
동판으로 획을 만들고 가장 좋은 금 넉 냥을 발랐다
을축년 (1865 고종 2) 경복궁영건일기
경복궁 중건 당시 훈련대장 임태영이 쓴 글씨로 금빛 글자가 반짝인다
왕의 덕이 온 나라를 비춘다
(경복궁 영건일기는 일본 와세다대학에 소장하고 있으며 2018년 공개하였다 )
남의 나라 책을 훔쳐갔으면 돌려줘야지 보여만 주는 건 뭐냐
광화문 앞에 복원된 월대
월대 (月臺)
100년 만에 복원된 월대는 궁궐이나 정전 같은 중요 장소에 설치한 대(臺)로서 나라에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왕과 백성이 소통하는 장소이다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르고 기단을 쌓은 경우는 광화문 월대에서만 볼 수 있다
광화문 월대 복원의 화룡정점 서수상 (瑞獸像)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유(호암미술관)하고 있던 것을 유가족이 기증하여 한쌍을 좌우에 설치하였다
서수상은 국왕이 태평성대를 유지하고 있을 때나 그것을 노래할 때 나타나는 상서로운 상상의 동물로서
특징은 얼굴이 해태(해치)와 비슷 하지만 사자와 같이 갈기털이 있고 이마에 뿔이 하나 있는 점이 다르다
100년 전 광화문 모습, 월대와 서수상(점선 안)이 있었으나
일제가 전차길을 설치하면서 모두 치워 버렸다 (중앙일보 발췌)
땅을 파 헤치자 나타난 광화문 앞 전차길(퍼온 사진)
광화문 옆에 있던 해태(해치)상도 월대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자리를 찾은 해태도 표정이 밝아 보인다
히~
100년 만에 복원된 제모습 광화문을 계기로 국운이 상승하고
서수상의 기운을 받아 태평성대 대한민국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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