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서울시 2023. 4. 2. 서울에서 만나는 하동 매화 멀리 경남까지 안 가고 서울에서 하동 매화를 볼 수 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용답역에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오면 섬진강 같은(?) 청계천이 흐르고 경상남도 하동 매실거리를 걷게 된다 2006년 경남 하동에서 기증한 매화나무 250 여주를 용답역부터 신답역까지 청계천 주변 1.2 Km 거리에 식재하였으며 공식 명칭은 청계천 하동매실거리 라고 한다 심은지 17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제법 큰 나무로 성장하여 매화꽃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커다란 규모의 매화단지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빨리 봄을 느끼고 볼 수 있는 용답역 매화꽃 아름답습니다 서울시 2023. 3. 30. 나리 나리 개나리 응봉산 개나리 서울 성동구 금호동 응봉산에 봄이 오면 노란 개나리가 산을 덮어 장관을 이룬다 응봉산(鷹峰山)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에 있는 나지막한 야산 (해발 81m)으로 조선 초 임금님이 매를 놓아 사냥을 하였다 하여 매봉에서 유래된 한자명으로 응봉이라 불렀다 개나리가 예상보다 빨리 개화하여 개나리 축제를 일주일 앞당겨 끝났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른다 앞에부터 강변북로, 동호대교, 한남대교, 반포대교가 보이고 왼쪽에는 관악산 정상이 보인다 산 아래로 경의 중앙선 철로가 지나고 그 아래에 자전거 길이 있다 아래는 용비교, 서울숲, 강변북로 그리고 성수대교가 보인다 평일에는 거북이 걸음 하는 용비교인데 일요일이라 도로가 한산하다 경의 중앙선 열차 인증샷 봄이 오면 노란 개나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 강원도 2023. 3. 26. 평창과 정선의 동강할미꽃 강원도 정선과 평창에 살고 있는 동강 할미꽃을 함께 포스팅 동강할미꽃은 강원도 동강유역의 석회암 바위에서 자라는 세계적인 희귀 식물로서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정선에 살고 있는 동강할미꽃은 팻말 뒤에 보이는 절벽에 살고 있어 망원렌즈를 가지고 보물찾기 하 듯 찾아야 하며 낙석에 매우 조심하여야 한다 평창 할미꽃은 동강이 흐르는 강변 돌무더기 속에 살고 있어 접근하기에 조심하고 날카로운 바위가 위험하다 오손도손 모여있는 할미꽃들이 잠이 덜 깬 듯,,, 동강 맑은 물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 동강할미꽃 대포로 작은 꽃을 찍는 열정의 여성사진가 정선의 동강할미꽃 보존 연구하면서 지킴이를 하시는 서덕웅님을 우연히 만났다 개체수가 갈수록 줄어들어 걱정이라고 하면서 줄어드는 이유는 첫 번째가 사람들이.. 서울시 2023. 3. 22. 일제강점기의 고급 주택 백인제 가옥 백인제 (白麟濟 1899~1950?)는 평안북도 정주출신으로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나 3.1 운동에 가담한 전력으로 옥고를 치러 의사면허가 발급되지 않자 조선총독부의원에서 2년간 일을 한 후 의사면허를 취득하였다 1946년 백병원을 설립하고 1950년 6.25 전쟁 때 납북 되었다 서울 종로구 가회동 백인제 가옥은 원래 매국노 이완용의 외종질인 친일파 한상룡이 1913년 지은 집으로 일제강점기의 근대 한옥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한옥이다 한상룡 이후 최선익을 거쳐 1944년 백인제가 이 집을 인수하였다 백인제가 1950년 9월 납북된 후 부인과 자식들이 계속 거주하다 2009년 서울시가 매입하고 2015년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그런 사유로 "백인제 가옥".. 강원도 2023. 3. 19. 젊은달 Y파크 (실내 작품) 앞서 포스팅한 강원도 영월의 젊은 달와이파크의 규모가 방대하여 실내 작품을 별도로 포스팅 카페 겸 매표소 시간의 거울, 사임당이 걷던 길 (그레이스 박) 태극돌 (토마스 마츠다, 강돌을 반으로 나누어 태극 모양이 하나가 되도록 맞추었다 우주정원 (최옥영), 목수들이 작업하고 남은 나무 조각들을 모아 우주로 가는 통로를 만들었다 폐 타이어 작품 같은데 자세히 보면 사용하지 않은 타이어이다 작품 거울의 공간 속 단천 마리오네트 사람이 앞에 서면 움직인다 실과 소금의 이야기 (최정윤) 실제 소금과 실의 조합이다 민지희 도예전 (도르레 쇠줄 배치 속의 인형이 도예작품이다) 우주 展 (최옥영 무한의 영역인 우주를 어떻게 담을 것인가) 귀여운 말 엉덩이 씰룩 움직인다 예전에는 골목길에서 남자 여자 아이들이 많이 하.. 서울시 2023. 3. 15. 서울에 온 봄소식, 봉은사 홍매화 예로부터 봉은사에 홍매화가 피어야 서울에 봄이 왔다고 하였다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을 넘기고 봉은사 영각 옆에 홍매화가 피어 서울에 봄소식을 알렸다 주차장에도 홍매화가 있는데 항상 차량이 가득하여 덜 사랑을 받지만 영각옆 홍매화만큼 예쁘다 정성을 다하여 기도하는 아가씨가 예뻐서 ,,,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서 그런지 서울에 봄소식을 가지고 온 봉은사 홍매화가 더 붉고 예쁘게 보입니다 강원도 2023. 3. 11. 개성 강한 예술공간 젊은달 와이파크 젊은달 와이파크는 조각가 최옥영이 기획하여 강원도 영월에 만든 복합 예술 공간이다 규모가 상당하여 밖의 풍경을 보여주고 실내의 작품은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들어서는 입구 대나무는 아니고 쇠파이프에 붉은 칠을 한 것이다 제목. 붉은 대나무 (최옥영 10 ×40 ×18m) 정문을 들어서면 카페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여야 한다 15,000원 (경로13,000원) 목성 (木星. 최옥영 13 ×13 ×15m) 목성내부, 작가는 강원도 소나무장작을 엮어서 목성을 찾아냈다 나무와 철사만을 이용하여 거대하고 멋진 구조물을 만들어 세웠다는 것이 놀랍다 붉은 파빌리온(최옥영), 붉은 파이프를 이용하여 우주를 걷는 느낌을 만들고 싶다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관계자의 도움을 받으라고 한다) 스파이더 웹, 5천 원을 내면 그물 내.. 경기도 2023. 3. 8. 올 해 처음 만난 봄, 복수초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이라 봄이 오려나 했는데 어느새 봄처녀가 고운 발짝 내딛으면서 찾아오셨네 복수초는 이른 봄에 눈과 얼음을 뚫고 핀다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도 하며 새해 들어 가장 먼저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라고도 한다 복수초(福壽草)는 복과 장수와 행복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이 꽃을 보시는 블친님들 올해도 많은 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Family 2023. 3. 6. 인생은 70부터,,, 마누라 고희를 축하하며 오늘 3월 4일 (음, 2월 13일)은 단천 마누라의 고희입니다 여보 마누라 고희를 축하 해용 ! 서울시 2023. 3. 2. 고통과 슬픔의 역사 서대문 형무소 서울 서대문 형무소는 1908년 조선 통감부가 반일세력을 잡아넣기 위하여 경성감옥으로 건축되었다 1923년 서대문형무소로 개칭되었으며 해방 후에는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로 바뀌었으며 1987년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으로 바뀌었다 일제강점기에는 한용운 유관순, 안창호, 여운형 등 수많은 애국지사등 3천여 명이 수감되어 민족 수난의 현장이기도 하고 해방 후에는 간첩 사상범 운동권 학생들과 재야인사들이 투옥되었다 전성기(?)의 형무소 모형, 지금은 1/4 정도 남아있는 것 같다 독방 9 옥사, 항일 독립운동을 하다 잡힌 사상범을 가두고 특별 감시를 하던 감방이다 투옥되었던 인사 명단 한센병사 형무소 건너편 동네에 투옥된 독립운동가의 가족들이 모여들어 살던 옥바라지 골목이 있었는데 일부 인사들이 .. 서울시 2023. 2. 27. 3.1운동 태극기가 숨어있던 진관사 3.1 운동 당시 사용되었던 태극기가 발견되어 세상을 놀라게 하였던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가다 서울 은평구 진관사는 북한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천년고찰로 신라 진덕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신혈사라고 하고 고려 현종이 자신을 왕태후의 암살로부터 구해준 승 진관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대가람을 세우고 진관사라고 하였다 예전에는 서울의 소풍지로 유명하여 이곳으로 소풍을 많이 왔다 단천도 왔었고 와이프도 이곳에 소풍을 다녀갔단다 나가원 대웅전 와이프가 옛날 소풍 왔던 시절을 회상하나 미국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 여사가 와서 보고 놀랐다는 항아리 2015년 진관사를 찾은 질 바이든 (펌사진) 이곳에 와서 기도하고 남편이 대통령 되었나 보다 ㅎㅎ 2009년 진관사 칠성각 보수공사 작업 중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한지.. 강원도 2023. 2. 23. 강원도 겨울의 멋과 맛 황태덕장 명태를 추운 겨울에 차가운 얼음물로 깨끗이 씻어 덕대에 널어 겨우내 눈과 찬바람 그리고 한낮에 햇볕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황태 겨울밤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에 꽁꽁 얼었다 낮에 따스한 햇볕에 녹는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노랗게 황태가 익어간다 잘 익은 황태는 숙취해독과 몸속의 독을 해소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어 보신용으로 매우 좋은 음식이다 우리나라의 3대 덕장으로는 대관령 횡계리, 인제군 용대리, 고성 거진항이 있으며 지방에도 소규모의 덕장이 있다 들어서면 묘한 꾸덕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비린내와 북어 냄새가 합쳐진 냄새인데 금방 적응하여 잊고 사진을 찍는다 관리인에게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는데 찾아오는 사진가들 때문에 귀찮다고 한다 말도 안 하고 들어와 온사방을 헤집고 다니고 황태를 만져보는 .. 강원도 2023. 2. 19. 겨울왕국 선자령 눈꽃 트레킹 눈 내린 선자령을 꼭 가보고 싶었으나 겁도 나고 자신도 없어 망설였으나 더 늦기 전에 더 늙기 전에 가보자 하고 눈 내린 이튿날 거사(?)를 감행하고자 새벽에 집을 나섰다 대관령에 도착하니 더 부지런한 차도 많다 등산은 전망대 방향으로 5 Km, 하산은 샘터 계곡으로 6Km, 주차장까지 하면 총 12Km 정도이다 등산로 입구에서 아이젠 착용하고 출발 출발하자 만나는 숲길이 음산하여 쉽지 않은 겨울 산행을 예고한다 어서 와 춥지 않게 준비하고 왔지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눈에 등산길이 잘 안 보인다 일부구간은 러셀(눈을 발로 다지며 나가는 방법)을 할 정도다 항공 표지소를 지나고 능선에 올라서니 예보상으로는 약하게 분다는 바람이 매섭다 힘들어 쉬면서 한 장 중간 지점의 전망대 테크 바닥의 눈이 다져있는데도 .. 강원도 2023. 2. 16.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화천 살랑교 강원도 화천군 살랑교 화천 간동면 구만리 지역의 이름 살랑골에서 따온 이름이라는데 예쁘다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와 대이리를 연결하는 길이 290m 폭 3m의 인도교이다 다리 위에서 보는 북한강 주변의 경치가 좋다 부교다리를 이용하여 물 위를 걸어보면 좋겠는데 실천을 못해서 아쉽다 일부 구간에는 투명 유리를 사용하여 북한강 흐르는 강물을 볼 수 있다 일부러 찾아가서 볼 정도는 아니지만 강 위에 예쁘게 다리를 놓아 북한강 경치와 어울려 운치가 있습니다 강 위에 부교길은 "숲으로 다리"라는 이름이 있어 따스한 봄날 걸어보고 싶습니다 강원도 2023. 2. 12. 아! 통한의 다리 리빙스턴 교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6월 10일 미국 10군단 소속 리빙스턴 (Livingston) 소위가 소속되었던 부대가 강원도 인제 근처에서 작전중 북괴군의 기습을 받게 된다 작적상 후퇴를 하게 된 부대는 이곳에 도달했을 때 마침 폭우로 강이 범람하여 대부분의 부대원들이 거센 강물에 휩쓸려 내려가고 적의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 리빙스턴 소위도 중상을 입고 후송되었으나 끝내 전사하고 말았다 그는 마지막 유언을 남겼는데 그곳에 다리가 있었다면 부하들이 희생되지 않았을 것이다 고국에 있는 부인에게 전 해 달라며 남긴 말이 "사재를 내어서라도 그곳에 다리를 설치해 달라 "하고 전사를 하였다 유언을 전 해 들은 부인이 1957년 12월 길이 150m 폭 3.6m의 목재난간 다리를 설치하였다. 붉은 페인트 때문..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55 다음 반응형
